작가 코멘트
이 만화를 완결내는 데 반년이 걸렸고 총 10p가 필요했습니다. 정말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.
저만큼 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 :D
링크에게 하일리안 후드를 씌운 이유는 이 장면을 위해서였습니다 ^^; 그녀는 링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상기시키고 마지막으로 그에게 맞서 싸워야 할 마지막 이유를 전달합니다. 그래서 아쿠노는 마침내 패배하고 그의 운명은 떨어지게 됩니다. 패배 후 남은 이가단은 비겁한 모습으로 돌아와 전투에서 물러납니다. 마침내 싸움이 끝나고 겔드는 보주를 되찾습니다;
저는 정말 이 만화에서 가능한 한 많은 세부 사항, 액션, 감정을 추가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^^ 저는 링크의 측면에서 그가 흠잡을 데 없는 영웅일 뿐만 아니라 실수를 저지르고 다시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자신이 단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 그리고 곁에 있는 친구들과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용기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 :D
저는 그것에 표현하기 위해 제 마음과 영혼을 쏟았습니다. 그것이 잘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, 히히 :aww:
이제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이 만화 때문에 지연된 요청을 할 것입니다 ^^; 젤다를 주제로 한 만화와 파이어 엠블럼 만화를 더 할 계획입니다(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XD)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그나저나, 여러분들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?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^^
번역 코멘트
일본 원작의 영어 팬픽을 정확히 번역하는 건 꽤 힘듭니다. 물론 서브컬쳐 번역은 기본적으로 원작의 (대중적인)번역을 고증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만, 언어 특성상 영어판이 한국어판에 비해 일본어 원문을 더 많이 변형하기 때문에 그에 기반한 팬 작품들을 원작의 한국어판과 위화감 없게 번역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지거든요. 캐릭터들의 말투나 명칭 등을 영어와 한국어 양쪽 모두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.
이번 만화를 번역하면서 그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. 가령 "Yes!"라는 단순한 대사도 루쥬가 말했다면 "알겠다!"로, 윤돌이 말했다면 "알겠어고로!"로, 트레저 헌터 닐바가 말했다면 "알겠슴다!"로 번역해야 하고, 링크가 'Zelda'라고 호칭할 때 웬만해선 '젤다님'이나 '공주님'으로 번역하는 게 자연스럽겠지만 스소 링크라면 친구 사이니까 그냥 '젤다'라고 번역해야 하죠. 이렇다 보니 철저한 고증을 위해 오랜만에 야숨을 켜야 했습니다. 왕눈이 나온 뒤지만 여전히 재밌었어요.
물론 역질도 재밌게 했습니다. 팀 젤다에서의 첫 작업인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네요.
역자 : 미니오
식자 : kann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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